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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 식단에 대한 오해 몇 가지
fsg
2012. 1. 7. 22:31
http://walden3.kr/category/%C3%A4%BD%C4
사람들에게 채식을 한다고 하면 주로 듣는 말이 몇 가지 있는데 그런 상식의 허실을 몇 가지 정리해봤습니다.
1. 풀떼기만 먹고 고기 안 먹으면 힘을 못 쓴다고~
: 이건 '과연 인간에게 육식이 맞는가 : 신체 기관의 부합성' 포스팅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반박할 건덕지도 없는 말이라서 참 거시기한데 고기와 힘을 쓰는 것의 관계에 대한 전제 자체가 잘못되어있거든요. 실제로 가장 강인한 축에 속하는 황소, 코끼리, 고릴라, 하마, 낙타 등은 죄다 채식 동물이죠. 게다가 고기와 힘을 쓰는 것의 관계를 인정한다고 해도 역시나 인간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인간은 육식 동물이 아니라 유인원과 같은 과일 상식 동물류거든요. 치아와 위장 구조가 고기를 먹도록 진화되지 않았습니다. 이건 여담이기는 하지만 채식을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나 철인 3종 경기, 장거리 마라톤을 하는 선수들이 의외로 상당히 많고 성적도 좋은 편입니다.
2. 성장기 애들은 고기를 먹어야 쑥쑥 자란다고~
: 고기에 포함된 동물성 단백질은 반드시 동물성 지방과 함께 섞여 있기 때문에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과 같은 몸에 좋지 않은 저질지방도 섭취하게 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특히 고온으로 조리된 육류에는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과 벤조피렌 성분 등이 들어 있어 몸에 해롭습니다. 콩류와 통곡류를 함께 섭취하면 10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 성장 속도는 조금 느린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채식을 하는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면역력도 강합니다.
3. 고기는 그렇다고 해도 등푸른 생선은 먹어야 한다고~
: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가 몸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환경오염으로 인해 중금속 축적도가 높은 생선에서 추출한 오메가-3도 이제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호두, 잣, 아몬드, 해바라기씨와 같은 견과류나 씨앗류를 먹는 것이 성장과 두뇌에 더 좋죠.
4. 우유를 먹어야 키가 크고 뼈도 튼튼해진다고~
: 우유 회사의 마케팅 전략에 놀아난 대표적인 상식의 허실이죠. 동양인에게 유단백인 카제인을 분해하는 락타아제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한거야 이제는 서구화되어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해도 우유는 대표적인 산성 식품으로 체내 산알칼리 균형을 맞추기 위해 뼈 속의 칼슘을 용출시키므로 오히려 뼈를 약하게 만듭니다. 게다가 공장식 축산 방식으로 생산된 우유에는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제의 화학물질이 과다하게 녹아 있기 때문에 장복할 경우 대사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유 대신 두유를 마시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훨씬 더 낫습니다.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환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영양학적으로 채식만 해도 영향 균형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몸에 훨씬 더 좋습니다.
출처 : 채식전문잡지 'Begun' 11월호에서 발췌 및 요약
1. 풀떼기만 먹고 고기 안 먹으면 힘을 못 쓴다고~
: 이건 '과연 인간에게 육식이 맞는가 : 신체 기관의 부합성' 포스팅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반박할 건덕지도 없는 말이라서 참 거시기한데 고기와 힘을 쓰는 것의 관계에 대한 전제 자체가 잘못되어있거든요. 실제로 가장 강인한 축에 속하는 황소, 코끼리, 고릴라, 하마, 낙타 등은 죄다 채식 동물이죠. 게다가 고기와 힘을 쓰는 것의 관계를 인정한다고 해도 역시나 인간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인간은 육식 동물이 아니라 유인원과 같은 과일 상식 동물류거든요. 치아와 위장 구조가 고기를 먹도록 진화되지 않았습니다. 이건 여담이기는 하지만 채식을 하는 익스트림 스포츠나 철인 3종 경기, 장거리 마라톤을 하는 선수들이 의외로 상당히 많고 성적도 좋은 편입니다.
2. 성장기 애들은 고기를 먹어야 쑥쑥 자란다고~
: 고기에 포함된 동물성 단백질은 반드시 동물성 지방과 함께 섞여 있기 때문에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과 같은 몸에 좋지 않은 저질지방도 섭취하게 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특히 고온으로 조리된 육류에는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과 벤조피렌 성분 등이 들어 있어 몸에 해롭습니다. 콩류와 통곡류를 함께 섭취하면 10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 성장 속도는 조금 느린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채식을 하는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면역력도 강합니다.
3. 고기는 그렇다고 해도 등푸른 생선은 먹어야 한다고~
: 등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가 몸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환경오염으로 인해 중금속 축적도가 높은 생선에서 추출한 오메가-3도 이제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호두, 잣, 아몬드, 해바라기씨와 같은 견과류나 씨앗류를 먹는 것이 성장과 두뇌에 더 좋죠.
4. 우유를 먹어야 키가 크고 뼈도 튼튼해진다고~
: 우유 회사의 마케팅 전략에 놀아난 대표적인 상식의 허실이죠. 동양인에게 유단백인 카제인을 분해하는 락타아제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한거야 이제는 서구화되어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고 해도 우유는 대표적인 산성 식품으로 체내 산알칼리 균형을 맞추기 위해 뼈 속의 칼슘을 용출시키므로 오히려 뼈를 약하게 만듭니다. 게다가 공장식 축산 방식으로 생산된 우유에는 항생제와 성장호르몬제의 화학물질이 과다하게 녹아 있기 때문에 장복할 경우 대사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유 대신 두유를 마시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훨씬 더 낫습니다.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환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영양학적으로 채식만 해도 영향 균형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몸에 훨씬 더 좋습니다.
출처 : 채식전문잡지 'Begun' 11월호에서 발췌 및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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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을 시작하고 나서 제 건강을 걱정하는 지인들이 꽤 많더군요.
'고기를 안 먹으면 어떻게 힘(?)을 쓰려고 그래'라는 걱정은 고기 구경을 하기 힘들었던 시대를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이고, 육식과 채식을 골고루 해야 건강하지 라는 일견 합리적으로 들리는 조언은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들이나 동년배들이 주로 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골고루 먹어야 하는 음식에 육식이 포함되는 걸까요? 오늘은 신체 기관의 부합성 측면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인간이 분비하는 소화액은 기본적으로 육식을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육식 동물은 인간보다 10배는 강한 염산을 분비하며 장이 아주 짧아서 고기를 빨리 소화할 수 있는데 인간의 장은 육식 동물보다 3배 가까이 더 길고 소화액의 산도가 낮아서 육식을 하면 2~3일 간 장에 담고 다니다가 변을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육식을 하게 되면 포만감을 심하게 느끼게 되는데 사실은 고기를 처리하기 어려운 신체 장기가 더부룩함을 호소하는 것을 인간이 배부르다고 착각하는 것 뿐입니다.
또한 육식 동물은 고기를 잘게 찢기 위해 송곳니가 발달되어 있는데 인간과 유인원은 먹이를 갈고 씹기에 부드러운 이를 가진 과일 상식 동물류입니다. 즉 앞니는 깨물고 뒷니는 그걸 뭉개서 걸쭉하게 만드는 기능을 하는 것이죠. 이러한 치아 구조는 생과일, 생채소, 견과, 근채류를 먹기에 적합한 것이지 육식을 하기에 적절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인간은 이러한 치아 구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이프와 포크처럼 고기를 자르거나 찢을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사실 동물군에서도 가장 강인한 축에 드는 황소, 코끼리, 고릴라, 하마, 낙타 등은 모두 채식 동물입니다. 인간이 고기를 통해 섭취하는 고단백질은 거의 대부분 불필요한 수준입니다. 식물에 포함된 단백질만으로도 충분히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할 수 있거든요. 신선한 채소와 과일, 견과를 충분히 먹는 사람은 고기와 유제품을 먹지 않고도 영양학자들이 추천하는 최소 권장량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채식을 한다고 해서 힘(?)이 떨어질거라든가 건강에 문제가 생길거라는 우려는 접으셔도 되겠습니다. 올해 건강 검진을 받아보면 정확히 드러나겠지만 제가 체감하는 주관적인 건강 상태는 최고 수준입니다.
채식 참 좋은데~ 진짜 좋은데~ 보여드릴 수도 없고~ ^^;;;
'고기를 안 먹으면 어떻게 힘(?)을 쓰려고 그래'라는 걱정은 고기 구경을 하기 힘들었던 시대를 살아오신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이고, 육식과 채식을 골고루 해야 건강하지 라는 일견 합리적으로 들리는 조언은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들이나 동년배들이 주로 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골고루 먹어야 하는 음식에 육식이 포함되는 걸까요? 오늘은 신체 기관의 부합성 측면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인간이 분비하는 소화액은 기본적으로 육식을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육식 동물은 인간보다 10배는 강한 염산을 분비하며 장이 아주 짧아서 고기를 빨리 소화할 수 있는데 인간의 장은 육식 동물보다 3배 가까이 더 길고 소화액의 산도가 낮아서 육식을 하면 2~3일 간 장에 담고 다니다가 변을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육식을 하게 되면 포만감을 심하게 느끼게 되는데 사실은 고기를 처리하기 어려운 신체 장기가 더부룩함을 호소하는 것을 인간이 배부르다고 착각하는 것 뿐입니다.
또한 육식 동물은 고기를 잘게 찢기 위해 송곳니가 발달되어 있는데 인간과 유인원은 먹이를 갈고 씹기에 부드러운 이를 가진 과일 상식 동물류입니다. 즉 앞니는 깨물고 뒷니는 그걸 뭉개서 걸쭉하게 만드는 기능을 하는 것이죠. 이러한 치아 구조는 생과일, 생채소, 견과, 근채류를 먹기에 적합한 것이지 육식을 하기에 적절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인간은 이러한 치아 구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이프와 포크처럼 고기를 자르거나 찢을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습니다.
사실 동물군에서도 가장 강인한 축에 드는 황소, 코끼리, 고릴라, 하마, 낙타 등은 모두 채식 동물입니다. 인간이 고기를 통해 섭취하는 고단백질은 거의 대부분 불필요한 수준입니다. 식물에 포함된 단백질만으로도 충분히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할 수 있거든요. 신선한 채소와 과일, 견과를 충분히 먹는 사람은 고기와 유제품을 먹지 않고도 영양학자들이 추천하는 최소 권장량 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채식을 한다고 해서 힘(?)이 떨어질거라든가 건강에 문제가 생길거라는 우려는 접으셔도 되겠습니다. 올해 건강 검진을 받아보면 정확히 드러나겠지만 제가 체감하는 주관적인 건강 상태는 최고 수준입니다.
채식 참 좋은데~ 진짜 좋은데~ 보여드릴 수도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