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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 건강을 위헙한다

fsg 2012. 1. 7. 23:31

http://haohmaru.tossi.com/posting/20111202155306722058

 

무리한 다이어트 건강을 위헙한다       오후 3시 53분

 

현대인들은 살과의 전쟁이라고 할 만큼 다른 무엇보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다. 단 한번이라도 체중과 뱃살에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드물 것이다. TV 프로그램만 보더라도 ‘연예인 ㅇㅇㅇ은 요즘 살이 올랐다.', 'ㅇㅇㅇ이 요즘 살이 빠졌는데 ㅇㅇ다이어트를 했다더라'라는 말이 오갈 정도로 살에 대한 관심이 많다. 최근 한 보고서에서는 정당히 먹고 적절히 운동하여 살을 빼는 행위는 건강에 이롭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대인들이 주로 하는 다이어트는 녹차 다이어트, 고구마 다이어트 등의 한 음식으로만 식단을 짜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기껏해야 삶은 달걀이나 블랙커피만 먹는 덴마크다이어트와 같은 것들이다. 따라서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다이어트는 건강이나 미용을 위해 음식의 양이나 종류를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 지나친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을 강화시키고 더 나아가서 담석증, 일부의 경우 암의 발생과도 연관이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마른 몸매'를 위해 어떠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살이 찌면 어떡하지?'와 같은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러한 무리한 다이어트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구체적으로 무리한 다이어트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영양부족, 운동부족으로 쉽게 일어난다. 특히 칼슘 섭취 부족이나 비타민 D의 섭취 부족, 일광욕을 통한 비타민 D의 합성이 감소하면 골다공증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여성의 경우 폐경 후 골소실이 급속히 일어나는데 이로 인해 남성보다 여성이 골다공증의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그러므로 젊을 때 충분한 칼슘과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해 주어야 한다. 몸에 적당한 지방층이 있어야 뼈가 단단해지는데 무리한 다이어트로 살을 빼다보면 노년기에 골다공증으로 고생하게 되는 것이다.

-간질환

간은 지방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간의 성분 중 지방은 3-5%를 차지하는데 간세포 속에 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되어 5%를 넘으면 지방간이라고 한다. 흔히 지방간이라고 하면 과음으로 생긴 병이라고 생각하는데 ‘알코올성 지방간' 외에 다이어트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현대인들에게 자주 일어난다. 무리한 다이어트가 지방간을 일으킨다는 것에 의아해할 수 도 있다. 지나친 다이어트는 인체에 들어오는 지방의 양을 급격하게 줄이면서 탄수화물, 단백질 등의 성분을 지방으로 바꿔 간에 저장하기 때문에 지방간이 일어난다. 심한 경우 피로감과 오른쪽 윗배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담석증

담석이란 담낭에 생기는 콜레스테롤, 빌리루빈등의 작은 돌을 말한다.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과다하여 담석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지방을 너무 적게 섭취해 담즙이 배출되지 않아 담석으로 변해 생성될 수도 있다. 따라서 무리한 다이어트는 순환장애로 인한 담석증을 유발한다. 특히 저칼로리 식단을 통한 다이어트 실시자 중 약 25%가 담석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거식증, 폭식증


무리한 다이어트는 감정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그로 인해 우울증, 거식증, 폭식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거식증이란 ‘신경성 식욕 부진증'을 말하고 음식을 잘 먹지 않아서 정상체중의 15퍼센트 이상이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거식증은 여러가지 이유로 나타나는데 특히 ‘다이어트'가 보편적이다. 이 병은 체중증가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체중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하려고 한다. 음식을 적게 섭취하여 영양결핍이 일어나며 더 많은 운동을 하고 짜증을 많이 내고 우울증에 빠지며 신경이 매우 날카로워 진다. 따라서 거식증은 단순한 질병을 넘어서 신경질환으로 볼 수 있다. 폭식증이란 주체할 수 없이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증상을 말한다. 폭식증 환자들은 먹고 싶은 욕구를 조절할 수 없어 폭식한 후 억지로 토해내는 등의 행동으로 체중을 줄이려고 한다. 폭식증은 우울증과 불안 장애, 외로움 등의 정신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다이어트는 신체적인 질환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질환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질병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곤 한다. 이러한 과도한 다이어트 열풍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멋진몸매, 멋진외모를 자지지 못한 여성들에게 ‘무능력하고 자기관리를 잘하지 못한다' 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외모를 여성의 능력으로 부추기는 사회적 분위기는 더욱 심각한 문제를 만들고 있다. 꼭 마른 몸매만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몸을 더 소중이 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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